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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치앙마이

[치앙마이] 도이수텝, 왓우몽 사원 택시투어 후기 (클룩 프라이빗 택시투어 / 비 오는 날 후기)

by 하루하루 지나가는 모든 일상, 여행을 기록합니다.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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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중 꼭 해보고 싶었던 일정 중 하나였던 도이수텝 야간 택시투어를 드디어 다녀왔다. 예전부터 유명하다고만 들었지, 직접 경험해보니 확실히 기억에 오래 남을 투어였다.

이번 여행은 클룩(Klook)에서 프라이빗 택시투어(3인)를 예약했고, 이동은 님만해민 → 올드타운 숙소로 이동 한 후 바로 택시투어를 진행했다.

1️⃣ 택시투어 시작! 🚗

 

두번째 호텔에 체크인을 마치자마자 누군가 우리를 찾는 듯 안절부절 못하던 한 분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오늘의 택시 기사님! 예약 시간보다 살짝 일찍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던 것 같았다.

차량은 우리나라 아반떼 정도 크기였지만, 편안했고 무엇보다도 기사님(타임 씨)이 친절하셨다. 좌석을 앞쪽으로 바짝 당겨주는 센스까지 보여주셨음🥹

  • 예약자 서명 후 간단한 일정 안내
  • 총 소요 시간: 약 4시간

2️⃣ 왓우몽(Wat Umong) 사원 방문 🧘‍♂️

이동 시간: 약 20~30분 관람 시간: 약 30분

도이수텝 가는 길에 위치한 왓우몽 사원은 생각보다 고즈넉하고, 동굴 사원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마침 비가 쏟아졌지만 기사님이 챙겨주신 우산 덕분에 무사히 관람할 수 있었음 ☔

동굴 내부는 미로처럼 구불구불 이어져 있었고, 본당 부처님 상 앞에서 기도를 올릴 수 있었다. 입구 위에는 박쥐가 매달려 있어 살짝 스릴감까지 더해진 장소였음 🦇

사실 이 장소는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방문했는데, 오히려 더 새롭고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다. 맑은 날도 예쁘겠지만 비 오는 날의 분위기도 몽환적이어서 추천하고 싶다.

🚨 미리 준비 팁

  • 구불구불한 길이 많으니 멀미약 필수!(꼭 멀미약을 챙기시길..)
  • 닭이 많음… 실제로 날아다니기도 함 🐓 (조심!)

3️⃣ 도이수텝(Doi Suthep) 사원 투어 ⛅

이동 시간: 약 40분 관람 시간: 약 1시간

멀미를 유발하는 길로 악명 높은 도이수텝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걱정했던 코스였지만, 멀미약을 먹고 난 후 꽤 괜찮게 이동 완료!

올라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었음:

  • 300계단 도보
  • 케이블카(엘리베이터 형태) 탑승 – 당연히 우리는 이걸  선택함
 

사실상 엘리베이터 느낌이 강했던 케이블카는 아주 짧은 시간만 타면 도착했고, 내리자마자 신비로운 물안개와 함께한 사원이 눈 앞에 펼쳐졌다.

비가 와서 길은 젖어있었지만, 맨발로 걷는 그 느낌이 오히려 더 좋았다. 물 위를 걷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던 순간. 이 날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음.
 
곳곳에 스님들의 기도소, 고양이들, 공부 중인 동자승들까지… 치앙마이의 정신적 중심이라는 말이 실감 났던 곳이었다.

📷 도이수텝 야경 포인트

 

내려오는 길에는 치앙마이 시내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음. 기사님이 센스있게 포토스팟을 안내해주시고 플래시까지 켜서 찍어주신 덕분에 인생샷 건졌다 🥰 (말씀 안해주시면 포토스팟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 차를 세워주신다!)

4️⃣ 클룩 택시투어 총평 ✨

  • 투어 시간: 약 4시간 (16:30 ~ 20:30)
  • 이용 인원: 3인
  • 예약처: 클룩 프라이빗 택시투어

🌧️ 비 오는 날에도 추천하는 이유

비 덕분에 도이수텝 사원의 분위기가 더 신비로웠다. 물안개, 촉촉한 공기, 맨발로 걷는 감성까지 더해져 오히려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음.

✅ 투어 꿀팁 요약

  • 멀미약 꼭 챙기기! 도로가 정말 심하게 구불거림
  • 비 오는 날도 걱정 마세요. 감성폭발 분위기 가능
  • 케이블카 이용시 편하게 도이수텝 정상까지 이동
  • 가이드는 포함되지 않지만 기사님이 아주 친절함!
  • 야경 스팟에서 사진 찍을 땐 꼭 플래시 켜기!

저녁을 따로 포함하지 않는 일정이기 때문에 점심은 든든하게 먹고 출발하는 걸 추천. 우리처럼 멀미와 싸운다면 공복이 더 힘들기 때문... 투어가 꽤 길기 때문에 식사를 든든히 먹고 출발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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