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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출국 준비 및 해외 공항이용기

KLM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 후기|KL856 인천-암스테르담 기내식·와이파이·좌석리뷰

by 하루하루 지나가는 모든 일상, 여행을 기록합니다.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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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벨기에 출장은 KLM 항공KL856편을 이용해 인천에서 암스테르담을 경유, 브뤼셀까지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최근 KLM 항공편의 지연 사례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출장 일정상 1시간 30분 환승이 가능한 이 노선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탑승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249번 게이트에서 이뤄졌고, 마티나라운지와의 거리가 가까워 이동도 편리했다. 탑승은 Zone별로 구분되어 진행되었고, 직원들이 탑승권을 꼼꼼히 확인하며 질서 있게 운영되었다. 다행히도 인천공항 출발편은 지연 없이 정시에 이륙했다. (인천 출발 항공편의 지연은 잘 없다고 들었음)

✈️ KLM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 – 17열 후기

KL856 항공기는 3-4-3 좌석 배열이며, 이번에는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을 선택했다. 이 좌석은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레그룸이 넓고 좌석 시트가 개선된 구성이다. 특히 목받침 부분이 위아래로 조절 가능해 키가 작은 사람에게도 꽤 유용했다.

내 좌석은 17열로, 앞에는 프리미엄 컴포트 좌석이 위치해 있었으며, 다리를 뻗었을 때 공간이 충분히 남았다. 참고로 신장 158cm 기준으로 신발을 벗고 발받침을 놓아도 공간이 남았고, 170cm 중반의 옆자리 승객도 편안하게 잠들 정도였다.

물론 제일 앞줄 좌석보다는 좁지만, 이코노미 컴포트 2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다만, 좌석 아래 금속 지지대가 발에 살짝 닿는 위치라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기내 엔터테인먼트 & 와이파이

1. 기내 엔터테인먼트

 

 

KLM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꽤 잘 갖춰져 있었다. 30편이 넘는 최신 영화와 다양한 음악, 게임이 탑재되어 장시간 비행에서도 지루하지 않았다. 더불어 식사시간과 비행 잔여시간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승객 편의를 위해 신경쓰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2. KLM 기내와이파이

특히 만족스러웠던 점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였다. KLM은 메시지 수신이 가능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실시간 도착 정보나 환승 게이트 변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메시지 발신은 불가능하며, 유료 서비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기내 와이파이 연결은 포털 페이지에서 무료 메시지 플랜을 선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KLM 어플을 미리 설치해두면 기내에서도 도착 예정 시각과 환승 게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 KLM 기내식 후기 – 메인 식사 & 아침식사

이번 KL856편의 첫 식사는 늦은 저녁 시간에 제공되었다. 메인 메뉴는 토마토 파스타로, 맛은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디저트로 제공된 초콜릿 케이크는 진하고 달콤해서 인상 깊었다. 함께 제공된 와인도 부드럽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

도착 1시간 전에는 간단한 아침식사가 제공되었다. 핫케이크 또는 오믈렛 중 선택이 가능했고, 나는 오믈렛과 사과주스를 선택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함께 제공된 버터로, 오믈렛보다 더 기억에 남을 정도로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귀국길에 암스테르담 레이오버를 하면서 저 버터를 찾아봤지만 사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음..

🧳 기내 서비스 및 편의용품

KLM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기본적으로 담요와 베개가 제공된다. 칫솔 등 위생용품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양치도구는 직접 챙겨야 한다.

이륙 후에는 물티슈, 생수, 이어폰이 제공되며, 이어폰은 승무원이 따로 나눠주는 방식이라 탑승 직후 바로 주지 않아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나는 당황했었다..)

🕓 비행시간 및 도착 시각

인천에서 암스테르담까지의 비행 시간은 약 14시간. 예상보다 순항 속도가 빨라져 도착 예정 시각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

오전 4시 50분경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으며, 환승 시간도 여유 있게 확보되어 큰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KLM 어플과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미리 환승 게이트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던 점도 꽤 도움이 되었다.

✅ 총평 – KLM KL856 이코노미 컴포트 추천 여부

KLM KL856편은 좌석, 기내식, 와이파이 등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은 확실히 레그룸이 넓고, 장시간 비행에 적합한 구성을 갖추고 있었다. (나는 재이용할 의사가 100% 임)

엔터테인먼트, 무료 와이파이, 실시간 환승 게이트 안내 등 장거리 여행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잘 준비되어 있어 다음에도 유럽 출장 시 KLM 항공을 다시 선택할 의향이 있다.

다음 글에서는 스키폴 공항 1시간 환승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환승을 위한 꿀팁을 정리해볼 예정이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KLM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은 일반 이코노미보다 얼마나 넓은가?
A. 레그룸이 일반 이코노미보다 약 10cm 이상 넓어, 장시간 비행 시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키가 크거나 다리를 뻗고 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된다.
Q. KLM 기내 와이파이는 무료인가?
A. 메시지 수신용으로 제한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iMessage 등 수신은 가능하나, 발신이나 웹서핑은 유료 요금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Q. 기내에 제공되는 편의용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
A. 기본적으로 베개, 담요, 이어폰, 생수, 물티슈가 제공된다. 칫솔이나 세면도구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Q. 인천-암스테르담 KL856편의 환승시간 1시간 30분은 충분한가? (가장 중요!)
A. 도착 지연 없이 이동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스키폴 공항은 환승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KLM 어플과 기내 와이파이를 활용하면 환승 게이트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 다음 글 예고

이번 포스트에서는 KLM KL856편의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 기내식, 기내 와이파이 등 장거리 비행의 주요 경험을 정리했다.

다음 글에서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1시간 30분 환승이 실제로 가능한지에 대한 후기와 함께, 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헤매지 않도록 빠른 환승을 위한 꿀팁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스키폴 공항에서 브뤼셀행 유럽 내 단거리 노선으로 빠르게 환승해야 하는 여행자라면 꼭 참고해볼 만한 실전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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