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뤼셀 출장 중 숙박했던 힐튼 브뤼셀 그랑플라스(Hilton Brussels Grand Place) 호텔의 조식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대한 이용 후기를 남긴다. 유럽 호텔의 조식이나 라운지 퀄리티는 국내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 구성, 분위기, 이용 팁 등을 상세히 정리했다.
🍽️ 힐튼 브뤼셀 조식 – 와플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조식은 로비층(0층)에서 제공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소파가 있는 좌측 복도를 따라가면 조식당 입구가 나온다.
🔹 조식 구성

- 빵코너 – 다양한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지만, 토스터기는 비치되어 있지 않다. 원할 경우 데워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 핫밀 – 베이크드 빈, 소시지, 햄, 베이컨, 해시브라운, 오트밀 죽, 계란 요리 등 기본적인 구성


- 샐러드 & 콜드컷 – 다양한 햄과 치즈가 제공되며, 치즈 종류가 특히 다양해 매일 새롭게 시도할 수 있음
🔸 와플 코너 – 조식의 하이라이트


셀프 와플 기계는 이 호텔 조식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컵에 담긴 반죽을 기계에 붓고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작동되며, 굽는 데 약 3분 소요된다.



바삭하고 폭신한 벨기에 와플이 완성되며, 생크림과 수제 잼(종류 8가지 이상)을 올려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좌석 및 분위기



개인적으로 유럽 호텔의 조식은 샐러드나 콜드푸드 중심이 많아 3일 이상 머물 경우 따뜻한 음식이 그리워지는 점도 있다. 힐튼 조식은 그 점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간단한 해피아워 즐기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조식당과 반대편 복도 끝에 위치하고 있다. 입장은 카드키 인증으로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7:00 ~ 20:00이다.
🕔 해피아워 운영 시간



17:00 ~ 19:00까지는 해피아워로, 와인, 맥주, 위스키 등의 주류와 함께 간단한 핫밀이 제공된다.
🍴 제공 메뉴 구성


일반적으로 해피아워가 아닌 시간에는 다양한 차와 음료, 간단한 스낵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오전시간대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슬러쉬)가 메인인것 같았다. 그리고 해피아워시간에는 간단한 식사대용의 음식들이 매번 바뀌어 제공 됨.


- 1일차: 치킨너겟, 감자요리, 치즈플레터


- 2일차: 미니피자, 미니핫도그, 쌀요리
- 3일차: 소시지, 포리지(오트밀죽)

간식용으로 간단히 즐기기 좋은 수준이며, 한국 호텔 라운지처럼 풀코스 수준의 식사를 기대하기보다는 스낵 + 술 구성으로 생각하면 적절하다.
🍷 주류 구성

- 하이네켄 맥주 (벨기에 맥주가 아닌 하이네켄을 준 건 조금 의문이었다)


- 레드와인 / 화이트와인



- 위스키 / 마티니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자 조용히 머무르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하루는 커피 슬러시 머신이 준비되어 있기도 해, 날마다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는 편이었다.
✅ 전체 총평
힐튼 브뤼셀 그랑플라스 호텔의 조식과 라운지는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편이다. 조식은 특히 와플과 치즈 구성이 뛰어나며, 라운지는 간단한 간식과 술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숙소는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위치, 조식, 라운지 삼박자를 고려했을 때 출장용 호텔로는 충분히 추천할 수 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 Q. 힐튼 브뤼셀의 조식 시간은?
- A. 보통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체크인 시 정확한 시간 확인 가능하다.
- Q. 와플은 직접 구워야 하나요?
- A. 셀프 와플 기계를 사용해 직접 구워야 하지만, 반죽이 제공되고 사용법도 간단하다.
- Q.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입장하려면?
- A. 이그제큐티브룸 투숙객 또는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회원은 카드키로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다.
- Q. 라운지 해피아워에는 어떤 음식이 나오는가?
- A. 감자요리, 핫도그, 미니피자 등 간단한 핫밀과 스낵류, 다양한 주류가 제공된다.
📌 다음 글 예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브뤼셀 그랑플라스 주변 맛집과 쇼핑 스팟을 소개할 예정이다.
벨기에 와플 전문점, 초콜릿 가게, 기념품샵, 현지 마트 구매템 등 출장 중 짧은 시간 안에 다녀올 수 있는 추천 코스 위주로 정리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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